4연패 수모를 겪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새 수석코치를 선임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
서울은 지난 19일 구단 SNS를 통해 김호영 전 강원FC 감독을 새 수석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수석코치는 2006~2008년 서울 코치로 일해 구단 사정에 밝다. 이후 광저우 헝다(중국) 수석코치, 강원 감독, 동국대 감독 등을 지냈다.
김 수석코치는 과거 이름이 김용갑이었으며, 김호영으로 개명했다.
서울은 "코치 경험이 풍부한 김호영 수석코치가 최용수 감독을 잘 보좌해, 코치진을 잘 통솔하고 팀의 전술적인 완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김성재 전임 서울 수석코치는 최 감독과 불화설이 나돌았고, 결국 최근 석연찮은 이유로 팀을 떠났다.
선수단 안팎으로 어수선했던 서울은 4라운드 성남FC전부터 7라운드 상주 상무전까지 내리 4경기에서 거푸 졌다.
서울은 20일 강력한 우승 후보인 울산 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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