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의 소속사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힙합 보이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를 상반기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스타쉽은 지난 11일 보이 그룹 데뷔를 위한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노머시'(NO. MERCY) 최종회에서 몬스타엑스로 데뷔할 멤버 7명을 확정지었다.

    스타쉽 연습생들의 10주간의 경쟁이 마무리된 최종회에서는 남은 인원 9명이 3명씩 유닛(소그룹)을 이뤄 무대를 꾸미는 미션을 통해 주헌, 셔누, 기현, 형원, 원호, 민혁, 아이엠이 뽑혔다.

    이들을 응원하고자 스타쉽 소속 가수들인 매드클라운, 정기고, 씨스타의 효린과 다솜을 비롯해 브랜뉴뮤직의 라이머, 마지막 미션의 스페셜 멘토로 활약한 옐라다이아몬드, 주영, 크라이베이비 등의 뮤지션들이 자리를 빛냈다.

    스 타쉽은 12일 낮 12시 7명의 멤버 중 주헌, 형원, 아이엠으로 구성된 유닛의 음원 '인터스텔라'를 공개했다. 힙합 프로듀서 옐라다이아몬드가 작사·작곡·프로듀싱한 곡으로 동명 영화를 연상시키는 사이버 코드가 담긴 힙합 트랙이다.

    스타쉽 측은 "몬스타엑스는 K팝 시장을 평정할 괴물이란 뜻과 '나의 스타'(프랑스어로 MON은 '나의'란 뜻)란 두 가지 의미를 함축하고 있으며 'X'는 미지의 존재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뷔 전이지만 몬스타엑스에 대한 광고계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고 중국을 비롯한 해외의 반응도 뜨겁다"며 "이 여세를 몰아 상반기 안에 국내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