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이 감당불가 매력을 발산했다. '보그' 코리아 10월호 표지모델로 등장, 다양한 변신을 시도했다.

국내 톱스타 중 '보그' 커버를 단독으로 채운 건, 유아인이 최초다. 이병헌(&조쉬 하트넷), 현빈(&탕웨이), 지디(&모델) 등도 표지를 장식했지만, 단독은 아니었다.

표지를 3가지 버전으로 만든 것도 이례적이다. 우선 클로즈업 샷에서는 카리스마가 넘쳤다. 퍼 코트에 얼굴을 감싸고, 날카로운 눈빛을 선보였다.

상반신 컷에서는 180도 달라졌다. 프렌치시크의 정석을 보여준 것. 손등을 장식한 타투와 단정한 베레모가 믹스 & 매치를 이뤘다.

유니크한 분위기도 연출했다. 유아인은 고개를 살짝 치켜들고, 한쪽 눈을 감았다. 왼손으로는 턱을 찌르며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표지는 옴므파탈이었다. 올블랙 수트의 단추를 두어 개 풀었다. 가슴에는 붉은색 꽃을 달아, 남자의 도발을 보여줬다. 거침없는 맨발도 섹시했다.

그 뿐 아니었다. 화보는 더욱 변화무쌍했다. 히피풍 인디언 의상, 통통 튀는 프레피룩, 올블랙 시크룩까지 자유자재로 소화했다.

치명적인 섹시미가 압권이었다. 유아인은 티셔츠를 걷어올리고, 탄탄한 팔근육을 노출했다. 팔뚝의 커다란 타투도 여심 저격 포인트.

표현력도 우월했다. 옆으로 돌아선 채 카메라를 바라봤다. 인상을 살짝 찌푸리고, 윙크를 날리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몽환적인 인디언 소년으로도 변신했다. 블랙 컬러의 트레이닝복에 커다란 헤어장식을 매치했다. 얼굴에는 철가면도 착용했다.
포즈도 전문 모델 못지 않았다. 유아인은 팬츠 주머니에 손을 꽂고, 여유로운 포즈를 취했다. 입꼬리만 올린 미소는 시크했다.

상큼한 프레피룩도 선보였다. 도트무늬 재킷에 데님을 입은 것. 두꺼운 뿔테 안경을 쓰고, 앞머리를 살짝 내렸다.

포즈도 귀요미였다. 유아인은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떴다. 한 손으로는 입을 막고, 익살스런 표정을 지었다.

카리스마도 뿜어냈다. 유아인은 레드 컬러의 정장수트를 입고, 우월한 기럭지를 뽐냈다. 상남자 포스가 느껴졌다.

한편 유아인은 올 여름 영화 '베테랑', '사도' 등을 통해 관객과 만났다. 다음 달 5일에는 SBS-TV '육룡이 나르샤'로 브라운관 나들이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