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애란 [사진]MBC TV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http://images.kstars.kr/data/images/full/22924/201512052205335985703_20151205220906_01_99_20151205221105-jpg.jpg?w=600)
25년 무명 가수가 '짤방'('짤림 방지'의 줄임말로 글과 함께 올린 사진 또는 동영상) 하나로 인생 역전을 했다.
'백세인생'이란 노래로 온라인에서 일약 스타가 된 이애란이다.
'육십 세에 저세상에서 날데리러 오거든/ 아직은 젊어서 못 간다고 전해라 (중략) 구십 세에 저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알아서 갈 테니 재촉 말라 전해라~.'('백세인생' 중)
'~전해라'란 가사가 젊은층에 패러디 되며 메신저 대화창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넘쳐났고,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노래가 반복해 울려퍼졌다.
급기야 '짤방'이 이모티콘으로도 출시돼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사람들은 메신저에서 대화를 나누다 '리포트 빨리 제출하라'고 하면 '재촉 말라 전해라', 엄마가 '빨리 들어오라'고 하면 '못 간다고 전해라'란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식이다.
이애란이 방송에서 노래한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220만 건을 넘기며 호응을 얻었고, 급기야 지난 5일 방송된 MBC TV '무한도전'에도 출연했다. 유재석은 그가 등장하자 "이애란 선생님"이라며 반겼다.
한편, 히트에 힘입어 행사 개런티도 4~5배가량 뛰었다. 소속사 넘버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무명 가수였기에 개런티가 워낙 적었던 터라 몇 배가 뛰었다고 해도 그리 높진 않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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