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사단 제공, 김재중 팬클럽이 육군 1사단에 기증한 북카페
[사진]1사단 제공, 김재중 팬클럽이 육군 1사단에 기증한 북카페

군 복무 중인 김재중(29)의 팬클럽이 국군장병을 위해 북카페를 기증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육군 1사단은 김재중의 팬클럽 '까칠한 히어로즈 누나들'이 최전방의 혹한 속에 근무하는 장병들을 위해 1사단에 '국군장병을 위한 사랑의 북카페'를 기증했다고 31일 밝혔다.

팬클럽은 55사단 군악대 소속인 김재중이 기부처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훈련소 시절을 보낸 1사단과의 인연을 떠올려 가장 고된 최전방에 보내줄 것을 제안했고 그의 마음에 감동한 팬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지난 21일 컨테이너에 문을 연 도서관 내부에는 김재중의 팬들이 보낸 500여 권의 책과 CD, DVD, 오디오 세트를 비롯해 책장과 책상 등의 시설이 갖춰졌다. 또 냉온방 시설은 물론 혹한의 환경을 고려해 온돌까지 설치했다.

1사단 이승오 대령은 "바쁜 가운데에서도 군을 사랑하고 지지해주며, 독서 카페를 기증해 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 팬클럽은 앞서 아름다운재단에 소년소녀가장 후원 및 장학기금 운영, 불평등 아동급식을 위한 급식비 지원을 했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베이비박스 후 캠페인 등에 참여하며 꾸준히 기부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