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전국 '교도소 투어'의 두 번째 무대로 오는 26일 경기도 화성 직업훈련교도소를 찾는다.
화성 직업훈련교도소는 수형자들이 출소 후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을 특성화한 곳으로, 수형자들은 건축설비, 제과제빵, 용접 등의 기능사나 산업기사 등 숙련 과정을 밟고 있다.
이번 공연은 후원자를 찾지 못해 음향시설 비용, 진행비용 등 모든 경비를 김장훈이 부담한다.
김장훈은 "교도소 투어의 목표는 단순히 하루 동안 수형자에게 위안을 주는 차원을 넘어 재범방지를 통해 제2, 제3의 피해자를 줄이고 따뜻한 사회를 구현하는 것"이라며 "몇 년이 걸리든 공연을 꾸준히 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장훈은 지난해 12월21일 청주교도소에서 수용자를 대상으로 콘서트를 시작했으며 올해 화성을 시작으로 6차례 '교도소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청주 공연에 이어 화성 공연에서도 전 국가대표 스포츠인으로 구성된 대한민국스포츠합창단이 무대를 함께 꾸밀 예정이다.
김장훈은 최근 가수 은가은과 듀엣곡 '공항에 가는 날'을 발표해 방송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올해 25주년 기념 앨범 발표와 공연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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