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판타지오
[사진]판타지오

tvN '치즈인더트랩'에 출연 중인 배우 서강준이 시청률 공약을 지키기 위해 준비한 '셀카 이벤트'가 몰려든 인파로 취소됐다.

서강준 측은 16일 오후 서울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팬들과 셀카를 찍고 커피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 예정이었으나 이날 정오께 행사 소식이 전해진 뒤 팬들이 몰리면서 안전상의 이유로 행사를 취소했다.

행사를 주최한 서강준 소속사 판타지오의 관계자는 "너무 많은 분이 오시면서 안전상의 문제가 우려되는 상황이라 행사 진행이 불가능했다"며 "서강준 씨를 보기 위해 해당 장소를 찾아주신 팬들께는 너무나 죄송하다"고 밝혔다.

서강준은 행사 시간에 맞춰 행사 장소 인근에 도착했으나 많은 인파로 인해 행사장까지는 가지 못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누리꾼들이 '치즈인더트랩' 페이스북 페이지 등에 올린 사진을 보면 행사 장소가 골목 안쪽에 있는 탓에 골목 초입부터 인파가 가득 차있는 모습이다.

행사장을 찾았던 정모씨는 '치인트' 페이스북에 "애초에 그렇게 좁은 골목길에, 그렇게 작은 커피숍에서 한다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한건가. 진짜 5시간 동안 눈 맞고 물 맞고 발가락 손가락 다 얼고. 뭐한건지"라고 적어 불만을 표시하는 등 팬들의 불만도 컸다.

소속사 관계자는 "행사를 어떤 식으로 다시 진행할지 등에 대해서는 내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