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이승엽(41) 은퇴식이 열리는 10월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넥센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매진됐다.
삼성은 지난 26일 "10월 3일 오후 5시에 열리는 경기의 입장권(2만4천장)이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삼성은 24일 오후 2시부터 블루회원을 대상으로 1만5천장을 판매했다. 이 티켓은 25일 모두 팔렸다.
26일 오전 11시부터 일반 팬들에게 9천장을 판매했는데, 개시 5분 만에 매진됐다.
이승엽은 한국 프로야구가 배출한 최고 스타다.
2003년 당시 아시아 한 시즌 최다 기록이었던 56홈런을 쳤고,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400홈런 시대를 열었다.
성실함과 겸손함까지 갖춰, KBO리그 팬의 이승엽 사랑은 구단의 경계를 뛰어넘는다.
KBO리그 최초로 은퇴 투어를 열기도 했다. 10월 1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마지막 원정 은퇴 투어'가 열리고, 정규시즌이 종료하는 10월 3일 대구에서 은퇴식을 한다.
삼성은 "이승엽과 야구팬들의 뜻깊은 작별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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