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의 4번 타자 최지만이 시즌 5번째 2루타와 볼넷으로 멀티 출루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최지만은 12일(미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벌인 2020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96에서 0.200(50타수 10안타)으로 조금 올랐다.
탬파베이는 보스턴을 9-5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탬파베이는 1∼4회까지 매 이닝 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최지만은 1사 1, 3루에서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었다. 조이 웬들의 땅볼로 탬파베이는 1점을 선취했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최지만은 우월 2루타를 날렸다. 시즌 5호 2루타다. 최지만은 올해 친 10개의 안타 중 5개가 2루타고 1개는 홈런이다.
이후 최지만은 쓰쓰고 요시모토의 우월 2점 홈런에 홈을 밟았다.
4회초에는 무사 1, 3루에서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쳤다. 하지만 이 타구에 3루 주자 브랜던 로가 득점해 1점 추가했다.
최지만은 7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9회초 1사 1루에서는 1루수 땅볼로 잡혔다.
최지만은 올해 스위치 타자로 변신했지만, 보스턴이 잭 고들리(3이닝 8실점), 라이언 웨버(6이닝 1실점) 등 우완 투수만 내보내 좌타자로만 출전했다.
탬파베이 좌완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쓰쓰고 외에도 윌리 아마메스, 브랜던 로, 오스틴 메도스 등 4명이 홈런을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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