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2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레이디스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15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13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전인지는 14일(미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버윅의 르네상스클럽(파71·6천453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이븐파를 친 전인지는 2라운드 합계 이븐파 142타의 성적으로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5언더파 137타로 공동 선두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아사아라 무뇨스(스페인)와는 5타 차이다.
올해 앞서 4개 대회에 출전해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의 공동 24위가 최고 성적인 전인지는 모처럼 상위권 입상을 바라보게 됐다.
전인지의 최근 '톱10' 성적은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4위다.
최근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대니엘 강(미국)도 버디와 보기를 4개씩 맞바꾸며 이븐파 71타의 성적을 냈다.
2016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이후 4년 만에 LPGA 투어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대니엘 강은 선두와 5타 차이로 남은 3, 4라운드 결과에 따라 우승 가능성을 열어뒀다.
지난주 마라톤 클래식에서 최종 라운드 마지막 홀 더블보기로 우승을 대니엘 강에게 내준 리디아 고(뉴질랜드) 역시 이븐파 142타로 공동 13위다.
교포 선수인 제니퍼 송(미국)이 4언더파 138타로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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