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탬파베이 레이스 공식홈페이지 캡처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공식홈페이지 캡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9)이 슬럼프에서 벗어나 조금씩 타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최지만은 23일(미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94에서 0.200(75타수 15안타)으로 올랐다.

1회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선발 우완 트렌트 손튼을 상대로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뜨렸다.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한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잘 공략했다.

그러나 최지만은 후속 타선의 침묵으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후 경기엔 변수가 생겼다. 토론토 선발 손튼이 팔꿈치 부상으로 1이닝 만에 강판하고, 좌완 앤서니 케이가 마운드를 물려 받았다.

최지만은 케이를 상대로 4회 1루에서 1루수 직선 병살타를 때렸다.

3-2로 앞선 5회엔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타점은 4-2로 앞선 7회에 올렸다. 1사 만루 기회에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점수 차를 벌렸다.

탬파베이는 토론토의 추격을 뿌리치고 5-4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