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제30회 롯데면세점 패밀리 콘서트에 방탄소년단(BTS)의 출연이 확정되자 관람 신청을 할 수 있는 롯데인터넷면세점의 신규 가입자가 폭증해 화제다.
롯데면세점은 콘서트 관람 신청이 시작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롯데인터넷면세점의 신규 가입자 수가 20만명을 돌파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신규 가입 회원이 3만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약 7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대표적인 한류 그룹인 방탄소년단이 출연하는 만큼 신규 가입자의 국적도 다양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동남아 지역의 신규 회원이 전체의 45%를 기록해 가장 많았고, 일본에서 가입한 회원도 9%를 차지했다.
한국 회원은 30%였고, 미국과 러시아 등 기타 지역 가입자도 16%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10대 가입자가 각각 35%, 31%를 차지해 주를 이뤘다. 30대도 18%로 적지 않았고, 40대는 12%, 50대 이상 가입자는 4%였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기존에는 국내 회원과 중국 회원이 주를 이뤘는데 이번에는 동남아 지역 가입자가 크게 늘었다"면서 "면세점 구매 금액별로 콘서트 입장권이 배포됐던 예년과 달리, 이번에는 인터넷 면세점에 가입해 신청만 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신규 가입자가 몰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이번 콘서트는 유튜브로 중계되기 때문에 유튜브를 이용하기 힘든 중국 지역에서는 신규 가입자가 그다지 증가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올해 롯데면세점 패밀리 콘서트는 이달 27일 개최되며, 방탄소년단과 여자친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황치열, 이현이 출연한다. 관람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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