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기록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KBS '뉴스9'에 출현해 시청률이 상승했며, 소감부터 '다이너마이트'의 성공 요인과 계획 등을 밝혀서 화제를 모느고 있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KBS 뉴스9' 시청률은 전날보다 1.0% 오른 14.7%를 기록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인 '핫100' 정상을 2주 연속 차지한 것에 대해 "너무 실감이 안 난다. 이렇게 좋은 일이 있을 때는 팬들과 만나서 얼싸안고 웃고 울면서 서로 축하해야 하는데 상황이 안 좋다 보니 아쉽긴 하다"고 말했다.
'다이너마이트' 인기 요인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RM은 "영어로 불러서 언어의 장벽이 무너져 편하게 다가간 점도 있고 디스코 팝이 익숙한 음악이라는 점, 희망적이고 유쾌하면서 심플한 점도 한몫 했을 것"이라며 "우리가 2015년부터 빌보드 메인 차트에 들어가기 시작했는데 전략적으로 계산하며 활동한 건 아니지만 언어나 국적, 인종을 넘어서 어필할 수 있었던 건 진심이 닿아서였던 것 같다. 그렇게 우리의 팬이 되거나 호감을 갖게 되고 그것이 쌓이다가 다이너마이트처럼 폭발한 게 아닌가 한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어엿한 '월드 스타'가 됐다. 뷔는 "예전보다는 (월드 스타가 된 것을) 실감한다"며 "가족의 지인들이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라고 얘기해주기도 하고 친구 중에서 아미가 된 경우도 있어 우리가 이렇게 인기가 있었나 싶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방탄소년단은 현재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지민은 "'다이너마이트' 만큼 좋은 곡, 그 이상 좋은 곡도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날 KBS '뉴스9'은 시청률 상승과 함께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Copyrights ⓒ KPOPSTARS <저작권자 © Kpopstar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