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LB닷컴은 류현진(33)이 소속 팀 토론토 블루제이스 상승세의 중심에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 매체는 지난 10일(미국시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는 지난 시즌까지 포스트시즌 진출에 희망만 가졌던 팀"이라며 "그러나 올 시즌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류현진은 토론토 구단이 홍보한 것처럼 자기 역할을 하고 있는데,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투구로 에이스로서 맹활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의문이 들지 않는 선발진 리더이며, 토론토 구단은 그에게 계속 큰 역할을 맡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다만 2, 3선발 역할을 할 선수가 필요하다"며 "타이완 워커, 체이스 앤더슨, 로비 레이, 태너 로크, 로스 스트리플링이 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속한 토론토는 2015년 2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뒤 2016년에도 와일드카드로 가을 야구를 맛봤다.
그러나 2017년부터 3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며 다시 암흑기에 시달렸고, 올 시즌 류현진을 영입하며 다시 포스트시즌 복귀를 노리고 있다.
전망은 밝다. 토론토는 11일까지 24승 19패 승률 0.558로 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 탬파베이 레이스와 승차는 3.5경기다.
일부 현지 매체에서는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80%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류현진은 올 시즌 9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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