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 신곡이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톱 50' 차트에서 3위에 올라 눈길을 모았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발매된 블랙핑크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의 타이틀곡 '러브식 걸즈'가 발매 당일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50' 차트에서 3위를 차지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미국 유명 래퍼 카디 비가 피처링한 '벳 유 워너'는 4위, '프리티 새비지'가 8위, '아이스크림'이 10위에 오르며 이번 앨범 수록곡 8곡 가운데 절반이 '톱 10' 안에 자리했다
이 밖에도 '크레이지 오버 유'(17위), '러브 투 헤이트 미'(18위), '하우 유 라이크 댓'(19위), '유 네버 노우'(25위) 등 다른 수록곡도 이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티파이는 세계에서 2억 명 이상이 가입한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세계 양대 팝 차트인 미국 빌보드 차트와 영국 오피셜 차트 순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50'은 세계에서 발매된 음원 가운데 일간 스트리밍을 기준으로 순위를 낸다.
블랙핑크는 이 차트에서 지난 6월 발매한 정규 1집 선공개곡 '하우 유 라이크 댓'으로 당시 K팝 그룹으로는 최고 기록인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 곡 이후 발표한 또 다른 선공개곡 '아이스크림'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K팝 걸그룹 최고 순위인 13위에 오르기도 했다.
두 선공개곡의 흥행 이후 발표한 정규 1집 '디 앨범' 역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피지컬 앨범 발매 전 선주문 수량이 100만장을 넘겼으며 타이틀곡 '러브식 걸즈'는 세계 57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휩쓸었다.
블랙핑크는 정규 1집 발매 후 유튜브 구독자가 약 80만 명 증가해 5천만 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들은 팝스타 저스틴 비버 뒤를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유튜브 구독자가 많은 아티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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