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민재가 애절한 이별 연기로 눈물샘을 자극했다.
김민재는 지난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극본 류보리/연출 조영민/제작 스튜디오S) 14회에서 연인 박은빈과 원하지 않는 이별을 하게 된 박준영을 애처로운 모습으로 연기했다.
박준영은 유태진(주석태 분) 교수를 찾아가 따졌지만, 도리어 뻔뻔하게 오리발을 내밀어 곤란에 처했다. 이정경(박지현 분) 또한 걱정되는 마음에 박준영을 찾아갔지만, 박준영은 "내 연주 아니다"라고 외면했다.
채송아(박은빈 분)는 그런 박준영의 상황을 몰랐고, 혼자 오해를 키웠다. 또한 박준영은 채송아가 걱정할 것을 염려해 사건을 더 키우고 싶어 하지 않았다.
채송아는 오해 끝에 박준영에게 화를 내고 돌아섰다. 박준영은 오해를 풀지 못했고, 두 사람은 계속 엇갈렸다. 또한 이정경은 채송아를 찾아가 오해할 발언을 했고, 박준영은 한층 곤란해졌다.
결국 채송아는 박준영에게 이별을 통보했고, 박준영은 필사적으로 잡으려 했지만 잡히지 않았고 결국 선물 받았던 우산을 돌려주며 이별을 받아들였다.
한편, 김민재가 출연하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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