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활약으로 2020-2021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한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의 연봉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손흥민(28)과 재계약을 추진하고 나섰다고 지난 19일(미국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7명의 선수를 새로 영입하며 이적시장을 마친 토트넘이 기존 선수단에서 붙잡을 선수들과 재계약 작업에 돌입한 가운데, 그중 손흥민이 최우선 순위로 떠올랐다.
손흥민은 지난 주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것을 포함해 리그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랭킹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토종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5골 7도움)과 호흡이 매우 좋다. 두 선수는 이대로라면 잉글랜드 프로축구 사상 최고의 콤비가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데일리 메일은 "조제 모리뉴 감독이 구단에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하루빨리 재계약해 그를 향한 다른 유럽 빅 클럽의 영입 제의를 사전에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구단 입장에서도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 상품 가치가 높은 손흥민을 붙잡아둬야 하므로 '통 큰 자세'로 재계약에 나설 가능성이 커 보인다.
손흥민이 재계약 제의를 받아들인다면 현재 주급 15만 파운드(약 2억2천만원), 연봉 780만 파운드(약 115억원)인 그의 급여는 크게 오를 전망이다.
손흥민의 급여는 케인과 탕귀 은돔벨레에 이어 팀 내 3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케인과 은돔벨레는 주급 20만 파운드(약 2억9천만원), 연봉 1천40만 파운드(약 153억원)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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