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치타가 감성적인 보컬리스트로 변신해 짙은 감성을 전했다.
치타는 지난 5일 밤 방송된 KBS 2TV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유스케')에 '유스케X뮤지션' 53번째 목소리로 등장했다.
무대에 앞선 인터뷰에서 치타는 지난번 출연에서 '누구 없소' 무대를 선보인 뒤 폭발적이었던 반응을 회상했다. 치타는 "저는 래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유스케'에서는 저를 진짜 뮤지션, 음악하고 예술하는 사람으로 봐주는 기분이 들어서 너무 감사하고 좋았다"고 밝혔다.
또 현재 작업 중인 신곡에 대해 "제일 유력한 제목은 '빌런'"이라고 스포일러하며 랩 부분을 살짝 선보였다. 이후 "팝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있다. 힙합 팝 느낌이다. 노래 들으면서 계속 런웨이에서 워킹하는 느낌을 줄 수 있는 곡"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치타는 1988년에 발매된 이정선의 '외로운 사람들' 무대를 펼쳤다. 그는 "사람들을 만났을 때 제각각 힘든 것이 있는데 이 노래를 딱 틀면 이 노래 하나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치유를 받더라"라며 이번 무대를 위해 보컬 레슨을 받았다고 고백, 남다른 준비성을 드러냈다.
그간 파워풀하고 화려한 랩을 선보였던 치타는 180도 다른 감성으로 늦은 밤 시청자들의 귀를 녹였다. 깊은 감성과 남다른 호소력이 느껴지는 보컬이 '뮤지션' 치타의 매력과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치타가 참여한 쉰세 번째 목소리 'Vol.83 유스케X뮤지션'은 오늘(6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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