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BTS) 정국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BTS) 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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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BTS)이 일본 록밴드 백넘버와 협업한 신곡이 현지에서 개봉하는 영화의 주제곡으로 선정되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6일 오리콘, 빌보드 저팬 등 외신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백넘버와 함께 작업한 신곡 '필름 아웃'(Film out)은 일본에서 오는 4월 2일 개봉하는 '극장판 시그널 장기 미해결 사건 수사반'의 주제곡으로 결정됐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2018년 동명의 드라마에서도 주제곡인 '돈트 리브 미'(Don't Leave Me)를 부른 바 있다.

드라마를 영화화하면서 제작사 측이 다시 한번 방탄소년단에게 주제곡을 부를 것을 요청했고 백넘버에게 곡 프로듀싱을 맡겼다. 백넘버가 다른 그룹에 자신이 만든 음악을 주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오리콘은 보도했다.

정국은 이 곡의 작곡에도 참여했다. 백넘버 멤버 시미즈 이요리가 만든 멜로디를 듣고 감명을 받은 정국이 새로운 멜로디를 더하면서 곡을 함께 완성했다.

방탄소년단은 "시미즈가 보내준 데모를 받았을 때 멜로디가 너무 멋져서 마음이 끌렸다"며 "멜로디와 가사 모두 애절한 발라드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노래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시미즈 역시 "정국과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방탄소년단 멤버의 개성과 표현력 덕분에 매우 서정적이고 파워풀한 곡이 완성돼 기쁘다"고 말했다.

영화 주연 배우인 사카구치 겐타로는 "이번에도 힘을 써준 방탄소년단과 백넘버가 만든 이 곡이 작품을 더 깊게 해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