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로제의 첫 번째 솔로 앨범이 선주문량 40만 장을 돌파해 눈길을 모았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일 기준 로제의 싱글 1집 'R'의 전 세계 선주문 수량이 40만 장을 넘겼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예약 판매가 시작된 지 4일 만의 기록으로, 국내 여성 솔로 가수의 단일 음반으로는 역대 최다 선주문량이라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소속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시아, 미국, 일본, 유럽 등 다양한 지역의 팬들이 예약 구매를 했다"며 피지컬 앨범 출시일이 일주일 남은 만큼 주문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앞서 블랙핑크도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으로 국내 걸그룹으로는 최초로 밀리언셀러에 오르며 막강한 음반 흥행력을 과시한 바 있다.
로제는 지난 1월 솔로 데뷔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솔로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이 영상은 3주 만에 유튜브에서 조회수 4천만 건을 돌파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블랙핑크 온라인 콘서트에서 서브 타이틀곡 '곤'(GONE) 무대를 선보이고 타이틀곡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 뮤직비디오 티저 등을 게재하며 팬들의 관심을 높였다.
이날 공개된 트랙 리스트에 따르면 로제는 수록된 두 곡 모두 작사에 참여했다.
블랙핑크의 다수 히트곡을 쓴 테디 역시 '온 더 그라운드' 프로듀서진과 '곤' 작사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팝스타 저스틴 비버와 토리 켈리의 곡을 프로듀싱한 바 있는 요르겐 외데가드를 비롯해 오지볼타, 24, 브라이언 리 등 국내외 프로듀서들이 협업해 로제의 싱글 앨범을 완성했다.
'R'은 로제가 블랙핑크로 데뷔한 지 약 4년 반 만에 선보이는 솔로 앨범이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시작'이란 의미를 담아 로제 이름의 첫 글자를 따 제목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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