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1 ‘러브 스포일러’ 방송 캡처

사진 제공: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1 ‘러브 스포일러’ 방송 캡처

배우 한동호가 능청스러우면서 날카로운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몰입을 높였다.

한동호는 24일 밤 12시 10분에 방송된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1 - 러브 스포일러'(연출 김건홍/ 극본 홍은주)에서 러브 스포일러 유전학 박사 안도경 역으로 열연, 냉철하고 예리한 이미지의 캐릭터를 완벽 소화했다.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1 - 러브 스포일러'는 유전자 검사로 사랑의 유통기한을 알 수 있는 디스토피아 시대에 유통기한 따위는 궁금하지 않다고 외치는 상처 받은 두 남녀의 아날로그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여기에 한동호는 러브 스포일러의 개발자 안도경 역으로 출연해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안방극장에 눈도장 찍었다.
극 중 안도경(한동호 분)은 러브 스포일러 설명회에서 올블랙 패션에 안경을 쓴 채로 사람들의 환호를 받으며 무대에 첫 등장,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능글스러운 말투와 표정 연기로 관중을 사로잡으며 보는 사람들을 절로 웃음 짓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안도경은 러브 스포일러 때문에 헤어진 사람들에게 미안하지 않냐는 관객의 질문에 "제가 왜 미안해야 하는지 납득이 되질 않네요"라며 코웃음치며 뻔뻔함을 드러내기도. 한동호는 장난스러움과 날카로움을 지닌 캐릭터의 반전 매력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또한 안도경은 러브 스포일러의 결과를 100% 확신했지만 점차 결과를 믿지 못하는 이들이 생겨났고, 결국 윤서울(이주빈 분), 김영훈(권수현 분) 등에게 봉변을 당했다. 특히 김영훈과 이별한 이현(서은우 분)의 보복으로 그의 세단이 까나리액젓으로 뒤덮이자, 입을 벌린 채 경악하는 모습으로 마지막까지 웃음을 유발했다.
이처럼 한동호는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존재감을 빛냈다. 다양한 연기 도전으로 배우로서의 입지를 꾸준히 다져온 한동호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더했다.

한동호는 올해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지리산'에 출연을 확정 짓고 또 한 번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다. 배우 한동호는 깊이 있는 눈빛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출연 작품마다 신스틸러로 등극, 다양한 매력을 펼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