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영국 최고 권위 대중음악상인 '브릿 어워즈'(Brit Awards) 후보로 처음 지명되어 눈길을 끌었다.
브릿 어워즈는 지난 31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을 푸 파이터스, 하임 등과 함께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 후보로 지명했다. 푸 파이터스는 이미 이 부문에서 4차례 수상 경력이 있다.
BBC는 지난해 브릿 어워즈가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을 없앴다가 BTS 팬들의 분노를 샀다고 보도했다.
당시 한 팬은 트위터에 "브릿 어워즈가 BTS의 상을 빼앗았다"고 적었고 다른 팬은 "인터내셔널 남자와 여자 부문은 남겨놨다. BTS를 막는 게 그렇게 절박한가?"라고 했다고 BBC는 전했다.
올해의 앨범 부문에는 후보 5명 중 4명이 두아 리파, 제시 웨어 등 여성 가수들로 채워졌다. 지난해 브릿 어워즈는 여성 후보가 적다는 지적을 받았다.
브릿 어워즈 수상자는 5월 11일 런던 오투(O2) 아레나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예년엔 2월에 열리던 시상식이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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