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결혼 상담을 통해 뼈 그맨 본능을 제대로 터뜨렸다.
18 일 (어제) 방송 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준호는 임원희, 이상민과 함께 결혼 상담소를 찾아 '새혼'에 대한 상담을 받았다.
결혼 상담소에 들어선 김준호는 "영화에서만 보던 곳"이라고 신기해하며 결혼 상대를 찾는 것보다는 신랑감이있는 자신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요구했다. 그러나 재혼 상담은 최강의 횟수가 적다는 말에 실망하면서도 커플 성사율이 실망스러운 말에 반하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본격적인 상담에 들어간 김준호는 "요즘에는 재혼이 아닌 새혼이라한다"는 말에 "또혼은 어떠냐"고 물어 모두를 폭소 케했다. 또한 키를 묻는 질문에 "아침에는 171cm, 저녁에는 169cm, 평균 170cm"이라 답하고, 얼린 정자에 대해 상담하는 등 끊임없이 웃음을 터뜨렸다.
나아가 경제력 조사에서 골프채와 개인 노래방을, 취미 생활 조사에서는 게임을 꼽아 "여자들이 싫어하는 것만한다"고 지적 받았다. 더불어 대학교에 세 번 입학했지만 모두 중퇴 했음 고백, 상담사의 한숨과 함께 "진지하지 못함"이라는 성적표를 받았지만 웃픈 웃음을 선사했다.
상담을 마친 김준호는 블랙 데이를 맞아 돌싱들의 자장면 파티를 펼쳤다. 임원희가 꺼낸 레트로 성냥으로 반색 한 김준호는 재혼 넘어 삼혼까지가는 것을 걸고 성냥 탑 쌓기에 도전했지만 실패하고 좌절을 맛봤다. 하지만 자장면을두고두고 옷에 묻지 않는 법으로 '발가 벗고 먹기'를 찍고, 남다른 예능 감을 과시하며 이날 웃음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이처럼 김준호는 결혼 상담에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임하면서 개인 스펙을 낱낱이 공개하는 것은 물론 물론 감출 수없는 개그 본능을 터뜨리며 방송 내내 큰 웃음을 선물했다. 또한 형님들과 함께한 블랙 데이 자장면 파티에서는 막내 역할에 충실, 장 꾸미를 선사하며 일요일 밤 안방 극장을 행복한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한편, 언제나 유쾌한 웃음을 안기는 김준호의 우리 새끼는 일요일 밤 9시 5 분에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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