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꼬꼬무2’ 캡처
사진 = SBS ‘꼬꼬무2’ 캡처

가수 유빈이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로 등장했다. 

유빈은 지난 20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 2'(이하 '꼬꼬무2')에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범 김구의 암살자 안두희와 수십 년 동안 그를 쫓는 추적자들의 이야기가 조명됐다. 

그 당시 안두희는 한독당원으로, 김구 선생의 가장 측근이지만 언쟁 끝에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진술했다. 이에 유빈은 "이거는 진짜 너무 이해가 안 된다"라며 분노했다. 

유빈은 서울지검장이 헌병에게 출입을 저지당했다는 사실을 듣고, 안두희에게 호의적인 군의 태도에 의아해했다. 또 사건의 연루된 사람들의 알 수 없는 죽음에 의문을 품기도 했다. 

얽히고설킨 그날의 이야기들이 서서히 풀릴 때마다 유빈은 풍부한 지식과 예리한 추리력을 보여주며 역대급 몰입도를 선사했다. 장성규는 유빈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건넸고, 유빈은 생생한 반응을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김구 선생의 서거 장소인 경교장이 2001년이 되어서야 서울시 유형 문화재로 지정됐다는 사실에 유빈은 "엄청 늦게 됐구나"라며 아쉬워했다. 

또한 유빈은 문화재로 지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제대로 복원되지 않고 있는 경교장의 모습에 한숨을 쉬며 안타까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