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2TV ‘1박 2일’ 캡처
사진 = KBS 2TV ‘1박 2일’ 캡처

라비가 연정훈과 치어리딩 합동 무대를 꾸몄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 4에서는 '섬 스테이' 특집의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라비는 점심 식사를 걸고 추도 주민을 위한 선물 획득 미션을 시작했다. 1라운드 '협동 그림 그리기'의 리더로 선정된 라비는 '라화백'다운 면모를 뽐내며 멤버들을 이끌어갔다. 

첫 번째 문제 '옷걸이'를 손쉽게 맞힌 라비는 "몇 명은 혼자 그려도 이것보다 못 그린다"라며 자신만만해했고, 총 10문제 중 7문제를 맞히며 선물 한 개를 획득했다. 

2라운드는 종이컵 낚시였다. 라비는 종이컵을 못 겹치고 헤매는 김종민에게 "이거는 하나도 안 어렵잖아"라며 불안해했다. 김종민은 라비의 예상대로 종이컵을 낚지 못해 2라운드 미션은 실패로 끝났다. 

마지막 라운드는 밴드 새총으로 목표물을 맞히는 미션이었다. 라비는 유리한 신체조건을 이용해 밴드를 허리춤까지 올렸지만, 멤버들의 조언에 따르다가 뒤로 넘어지면서 폭소를 자아냈다. 

모든 미션을 마무리한 멤버들은 삼겹살과 에어프라이기를 선택해 추도로 향했다. 추도에 첫 발을 내디딘 라비는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에 "진짜 섬 스테이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광란의 휴식시간도 이어졌다. 라비는 딘딘과 함께 버즈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열창하며 '추도 노래방' 개업 축하 공연을 펼쳤다. 민경훈의 정수리 창법을 따라 하며 멤버들에게 웃음을 안긴 라비는 이어 무한궤도의 '그대에게' 무대를 꾸몄다. 

라비의 브레이크 댄스 장기에 연정훈은 "여기에는 저런 춤이 아니다"라며 치어리딩을 선보였다. 이를 보던 라비는 연정훈과 치어리딩 합동 무대를 펼쳐내며 넘치는 열정을 뽐내 멤버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