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라비가 남성미 넘치는 섹시한 매력을 드러냈다.

패션 매거진 지큐(GQ)는 22일, 라비의 단독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라비는 맨몸에 재킷만 걸친 채 탄탄한 복근을 뽐내거나, 장미를 입에 물고 카메라를 내려다보는 등 남성적이면서도 섹시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라비는 새롭게 생긴 타투 조커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조커는 무적의 패인만큼, 내 인생에도 한방이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새겼다"라고 답했다. 또 라비가 쥐고 있는 패는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그런 건 없다. 그래서 조커를 갖고 싶은데, 무적의 패는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나로 모든 걸 아우르고 통제하는 건 불가능하다"라고 전했다.

힙합 아티스트로서 자신의 음악적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라비는 "원래는 대중성을 의식해 음악을 만들었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그렇게 만든 곡은 내 것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결국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에 더 집중하자는 목표를 가졌다"라고 털어놨다.

최근 발매한 네 번째 미니앨범 '로지스(ROSES)'가 가장 선명한 색을 가진 앨범이라고 밝힌 라비는 "엄청난 변화보다는 통일성에 신경을 썼다. 앨범 전반적으로 정리가 됐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라며 앨범 전 곡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로지스(ROSES)'가 라비의 음악 여정에 어떤 해답이 될지에 대해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지표가 될 것 같다. 라비는 이런 에너지의 음악을 한다고 소개할 수 있는 앨범"이라며 "이번 앨범과 연계해 곧바로 정규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신보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라비라는 사람을 어떻게 요약하고 싶은지에 대해서는 "뜨겁게 움직이는 플레이어"라면서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은 의지가 계속 끓어오르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라비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지큐 7월 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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