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빅히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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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가 'LO$ER=LO♡ER'(루저 러버)로 컴백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17일 오후 6시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혼돈의 장: FIGHT OR ESCAPE'를 발표한다. 지난 5월 정규 2집 '혼돈의 장: FREEZE'를 발표한 뒤 약 3개월 만의 초고속 컴백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혼돈의 장: FIGHT OR ESCAPE'로 '혼돈의 장' 시리즈를 완성한다. '혼돈의 장: FREEZE'는 갑작스러운 세계의 습격과 평화로워 보이기만 했던 일상의 흔들림을 경험하고,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로 얼어버린 소년의 이야기를 담았다. '혼돈의 장: FIGHT OR ESCAPE'는 구원처럼 나타난 '너'로 인해 얼어 붙은 채 멈춰 있는 것에서 더 나아간 소년의 진짜 속마음을 그린다. 소년은 '너'를 위해 세계에 맞서 싸우거나(FIGHT) 현실에서 벗어나고(ESCAPE) 싶은 충동을 마음 깊은 곳에서 느낀다.

타이틀 곡 'LO$ER=LO♡ER'는 이모 팝 펑크 장르의 곡으로, 세상의 시선으로는 비록 '루저(LO$ER)'처럼 보일지라도 유일한 세계이자 구원자인 '너'에게는 서로를 구원하는 '러버(LO♡ER)'가 되고 싶은 소년의 마음을 표현했다.

세계의 습격 속에서 만난 너를 구하기 위해, 세계에 맞서 싸우거나 너와 함께 세계로부터 탈출하고 싶은 소년의 욕망과 충동을 로맨틱하게 그렸다. 'LO$ER'의 '달러 기호($)'에서 엿볼 수 있듯이 소년이 깨달은 욕망에는 물질만능주의 시대에 너와 나를 구하기 위해 일확천금을 노리는 등 부(富)에 대한 솔직한 열망도 포함된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Z세대들이 현실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풀어냈다.

'혼돈의 장: FIGHT OR ESCAPE'에는 'LO$ER=LO♡ER'를 포함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전 세계 모아(MOA)에게 선물하는 팬송 '교환일기'(두밧두 와리와리), 한층 더 짙어진 감정선이 돋보이는 '0X1=LOVESONG'(I Know I Love You) feat. Seori (Emocore Mix)가 수록된다. 여기에 정규 2집 '혼돈의 장: FREEZE'를 통해 선보인 '0X1=LOVESONG'(I Know I Love You) feat. Seori 오리지널 버전과 첫 영어곡 'Magic'을 포함, 'Anti-Romantic', '소악행', '밸런스 게임', 'No Rules', '디어 스푸트니크', 'Frost' 등 총 11개의 트랙이 수록된다.

컴백을 앞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 쏟아지는 글로벌 팬들의 관심 역시 뜨겁다. 이번 앨범은 선주문량 56만 장을 넘어섰는데, 전작 이후 3개월 만에 발표하는 리패키지 앨범으로 '하프 밀리언'을 달성하는 저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