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몬스터유니온
사진 제공: 몬스터유니온

김영철이 본격적인 주상욱 경계 태세에 들어간다.

23일(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연출 김형일, 심재현 / 극본 이정우 / 제작 몬스터유니온) 14회에서는 이성계(김영철 분)가 정도전(이광기 분)과 함께 이방원(주상욱 분)으로부터 세자(김진성 분)를 지키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앞서 강씨(예지원 분)는 어의로부터 살 날이 반년도 채 남지 않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갑작스러운 병마가 불러온 충격과 공포 속에서도 강씨는 오로지 세자 걱정뿐이었다. 그녀는 정도전에게 세자를 부탁했고, 이방원에게는 극도의 적의를 드러내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21일(오늘) 공개된 스틸에는 결연한 표정의 이성계와 먼 곳을 주시하는 정도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 사이에 흐르는 무거운 기류는 심상치 않은 사건이 일어나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날이 갈수록 이방원에 대한 이성계의 불안은 커지고, 그를 제거해야 한다는 판단에 이른다고. 이러한 상황에서 정도전은 "제가 해결해보겠습니다"라며 중재에 나선다. 과연 그가 내놓은 해결책은 무엇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태종 이방원' 제작진은 "14회에서는 이성계와 이방원 부자(父子)의 대립이 더욱 고조된다. 마침내 각성한 이방원의 왕위를 향한 고군분투도 펼쳐질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처럼 '태종 이방원'은 이방원과 이성계의 날 선 대치와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하는 숨 쉴 틈 없는 전개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14회는 오는 23일(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