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 캡처
사진=SBS 방송 캡처

방송인 유재석이 배우 송지효의 근황을 전했다.

유재석은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송지효는 격리가 너무 잘 맞대"라고 녹화에 불참한 송지효의 근황을 언급했다.

이날 '런닝맨'에는 전소민, 송지효가 모두 불참했다. 전소민은 개인 일정 중 발을 다쳐 수술을 받았고, 송지효는 '런닝맨' 촬영 후 게스트였던 슈퍼주니어 은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양약 알러지 때문에 부득이하게 백신을 맞지 못한 사실을 공개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유재석은 "오늘 공교롭게도 (전)소민이는 수술을 해서 오늘 퇴원할 것"이라고 했고, 지효는 양악 알러지가 있어 백신을 못 맞았다"라고 설명했다.

지석진은 "우린 (양약 알러지를) 다 알지만"이라고 했고, 유재석은 "평소에도 양약을 못 먹는다"라고 했다. 하하 역시 "앓아 눕는 스타일"이라고 했고, 지석진은 "평소에 항생제도 못 쓴다"라고 송지효가 백신을 맞을 수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제작진 또한 "아파도 링거 한 번 못 맞는 지효"라고 송지효를 향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유재석은 "지효는 격리가 너무 잘 맞는다고 한다"라면서 "지효가 하루에 한 번씩 전화를 한다. 지효가 많이 달라졌다. 소민이는 아침 저녁으로 전화한다"라고 송지효의 근황을 전했다.

하하는 "괜찮냐고 전화했는데 너무 행복하다고 하더라. 신나서 뚝배기 불고기 만들고 있다고 하더라"라고 역대급 컨디션을 보이는 송지효의 상태를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