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자성이 IHQ drama 채널 개국 특집 드라마 '스폰서'에서 찰떡같은 캐릭터 싱크로율을 선보였다.
지난 2일(수), 3일(목) 밤 11시 IHQ drama 채널과 MBN에서 방송된 수목드라마 '스폰서'(연출 이철/ 극본 한희정) 3, 4회는 한채영(한채린 역), 구자성(현승훈 역)의 파격적인 '치정 로맨스'와 원하는 것을 손에 넣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이들의 농밀한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원초적인 본능을 자극했다.
특히 성공을 열망하는 모델 지망생이자, 불치병에 걸린 아이의 아버지인 현승훈으로 분해 극과 극의 캐릭터를 선보인 구자성의 열연이 빛을 발했다. 구자성은 다정한 목소리로 가슴 뭉클한 부성애를 그려내다가도, 날카롭게 번뜩이는 시선으로 돈과 부를 향한 뜨거운 욕망을 드러내며 모두의 시선을 끌어당겼다.
축구 선수의 꿈이 좌절된 뒤, '런웨이 옴므파탈'에 참여한 현승훈(구자성 분)은 심사위원들의 냉담한 반응에도 자신의 열정에 대해 당차게 피력하면서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한채린(한채영 분)은 그에게 한눈에 반해 스폰서를 자처하는 데 이어 "나랑 잘래?"라고 권유했고, 현승훈은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위험한 관계를 시작했다. 구자성은 벼랑 끝에 선 현승훈의 간절한 마음을 생생하게 구현하는 것은 물론, 농밀한 '어른 로맨스'의 진수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그런가 하면 구자성은 아내 박다솜(지이수 분)과 안타깝게 엇갈린 현승훈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리게 했다. 돈 때문에 180도 변한 박다솜을 가슴 아프게 바라보던 그는 "돈 많아 봐. 없던 사랑도 생겨"라는 그녀의 모진 말에 충격과 배신감에 휩싸였고, 결국 매몰차게 이별을 고했다. 구자성은 일렁이는 눈빛으로 슬픔과 분노가 뒤섞인 현승훈의 복잡한 심경을 와 닿게 했다.
또한, 구자성은 성공과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는 현승훈 그 자체에 녹아들어 입체적인 내면 연기를 펼쳤다. 꿈에 그리던 오디션 우승을 차지한 현승훈은 자신에게 '동아줄'이 되어준 스폰서 한채린의 곁을 든든하게 지키고, 다정한 어조로 "고마워요. 내 편 돼 줘서"라는 애틋한 감사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그는 멋대로 자신의 이혼을 처리한 한채린을 찾아가 끓어오르는 분노를 표출, 마음속에 여전히 자리 잡은 갈등을 보여줬다.
구자성은 오로지 성공을 향해 달려가면서 뻔뻔한 태도를 보이는 한편, 아내 박다솜을 비롯한 가족들 앞에서는 무너져내리는 현승훈의 감정 변화를 세밀하게 묘사하며 몰입감을 높였다. 과연 돈과 명예를 위해 스폰서까지 마다치 않는 현승훈이 어떤 앞날을 맞이하게 될지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이처럼 구자성은 순수한 청년과 이기적인 '야망남'을 오가면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여기에 훈훈한 모델 비주얼과 치명적인 케미스트리까지 더해져 여심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배우 구자성의 활약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에 IHQ drama 채널과 MBN에서 방송되는 드라마 '스폰서'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스폰서'는 MBN 홈페이지 온에어를 통해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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