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동원이 장기 흥행 중인 '공조2:인터내셔날' (이하 공조2)에서 더할 나위 없는 연기를 펼쳤다.
'공조2'(감독 이석훈, 제공배급 CJ ENM, 제작 ㈜JK필름, 공동제작 CJ ENM·영화사 창건)는 이석훈 감독과 영화 '댄싱퀸' 이후 10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극 중 서동원은 광역수사대 '서형사' 역을 맡아 유해진, 이해영과 착붙 케미를 선보였다.
국내 최강 신스틸러하면 빠질 수 없는 서동원은 천연덕스러운 표정 연기와 맛깔나는 대사 처리로 극의 묘미를 살리는 한편 그의 장난기 가득한 반짝이는 눈빛은 20여 년차 베테랑 배우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신선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의 지나침 없는 표현력과 연기는 보는 이로 하여금 캐릭터에 대해 상상할 수 있도록 촘촘히 계산된 결과다.
또한 그는 오랜 연기경력을 통해 얻은 노련함과 변화무쌍한 캐릭터 변신으로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깊이 각인되는 배우다. 그래서인지 웬만한 작품에서 그의 얼굴을 찾아보는 것은 어렵지 않다.
서동원은 "정해진 색깔 없이 나에게 주어지는 어떤 역할도 확실하게 소화해 낼 수 있는 진정한 배우가 되길 원한다"고 밝힐 만큼 특정 캐릭터에 갇히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그는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놀라운 운동신경을 선보인 바 있는데, 이는 주짓수와 무예타이 등 평소 갈고 닦은 무술실력 덕분이다. 액션 연기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그는 함께 작업했던 많은 감독들이 탐내는 배우이기도 하다.
그가 연기하는 캐릭터들은 은근히 스며드는 중독성이 있다. 신인시절 MBC '신입사원'과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통해 큰 인기를 얻은 이후 수 많은 작품에 출연했으며, '비밀의 숲'의 대표적인 '맥거핀' 캐릭터 '김정본' 역으로 현재까지 시즌을 통틀어 사건의 방향을 뒤흔든 가장 미스터리한 인물로 회자되고 있다.
현재 그는 자신의 출연작인 영화 '웅남이',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앞서 드라마 '구경이', '라켓소년단', '하자있는 인간들', '초면에 사랑합니다', '비밀의 숲', 영화 '스텔라', '파이프라인' 등 수 많은 작품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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