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미슐랭 셰프 특집이 최고 시청률 5%를 돌파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6일 방송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이탈리아에서 온 미슐랭 셰프들의 마지막 여행기로 꾸며졌다. 포항의 풀빌라에서 일출을 보며 마지막 날을 시작한 셰프들은 운명처럼 숙소 앞에 물질하러 온 해녀들을 만났다. 언어가 통하지 않음에도 불구, 번역 앱을 이용해 해녀들과 소통하는 이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이어 포항 투어를 마친 셰프들은 식당으로 이동해 간장게장 먹방을 선보였다. 가게 사장님의 도움으로 게딱지에 밥까지 비벼 먹으며 게장의 정수를 제대로 즐겼는데. 저녁에는 서울로 올라와 한국의 미슐랭 셰프인 유현수 셰프의 식당을 찾아 한국의 파인 다이닝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과 이탈리아 미슐랭 셰프의 만남에 시청자들의 이목 또한 집중됐다.
미슐랭 셰프들만의 특별한 식도락 여행에 시청률도 응답했다. 이날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3.7%, 분당 최고 시청률 5%(닐슨코리아 제공)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국 기준도 가구 시청률 3.6%, 분당 최고 시청률 4.8%를 기록하며 리부트 이후 자체 최고 시청률을 연이어 경신했다. 특히, 동시간대 광고주 선호타깃인 여자 2049에서 지상파와 종편까지 압도하며 1위를 차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굳건한 목요 예능의 강자임을 제대로 입증했다.
이번 미슐랭 셰프 특집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차차차'에 도전하고 싶다며 한국 도착 첫날 1차, 2차, 3차 회식 문화를 달린 것부터 가정집에서 직접 김장을 하고 각종 시장을 찾아 새로운 음식들을 맛보는 이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안긴 것. 또한 전문적인 시선으로 음식을 분석하고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한국의 문화를 받아들이는 셰프들의 태도가 신선함을 더했다. 여행 그대로의 즐거움과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재미까지 동시에 선사하겠다는 제작진의 의도가 빛을 발한 부분이다.
이탈리아 미슐랭 셰프들과 뜨거운 안녕을 마친 제작진은 이어 최강 한파에 한국을 찾은 캐나다 친구들의 '크레이지 어드벤처'를 예고했다. 이들은 영하의 날씨에 겨울 서핑을 나가고 폭설에도 설산을 등반하며 "한국에서 각자의 최고치를 끌어내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전했는데. 앞으로 이어질 역대급 캐나다 3인방의 한국 여행기에도 많은 기대감이 모아진다.
'크레이지 어드벤처'를 여행한 캐나다 친구들의 첫 여행기는 2월 2일 목요일 저녁 8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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