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월담'의 배우 조재룡이 강렬한 존재감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극본 정현정/ 연출 이종재/ 제작 글앤그림미디어/ 기획 스튜디오드래곤)은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와, 하루아침에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구원 로맨스 작품이다.
조재룡은 극 중 조원보(정웅인 분)의 사촌 동생이자 형조판서 조원오 역을 맡아 완벽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 6(월), 7(화)일 방송된 '청춘월담' 1, 2회에서 조원오(조재룡 분)는 세자 환(박형식 분)과 대립하는 외척세력으로 활약하며 극을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
1회에서 조원오는 왕(이종혁 분)과 신료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환을 둘러싼 소문에 왈가왈부하며 소문의 원흉을 색출해야 한다고 하고는, 이제까지 출척 당한 궁인이 한 둘이냐고 비아냥거리는 등 음흉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이환의 스승인 개성부윤 민호승 일가족이 독살당하는 사건이 벌어졌고 그 범인으로 민재이(전소니 분)가 지목되자, 조원오와 안일남, 조응윤(박선우 분)은 빈청에 모여 사건에 대해 떠들어댔다. 이에 조원오는 "손도 안 대고 코를 풀었네? 하하하"라고 좋아하는 기색을 대놓고 드러내기도.
2회에서 조원오는 외척 우두머리이자 사촌 형 조원보에게 찾아가 "형님이 하신 일입니까? 축문 쓸 때 세자 손에 피 흘리게 한 거 말입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묘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조원오는 이환이 피 흘린 축문과 관련해 진실을 밝히고자 신료들을 불러모은 자리에서, 그 일을 벌인 자가 조원보라는 것을 확신했다. 감탄한 얼굴로 조원보를 보는 조원오의 눈빛에서 앞으로 이들이 세자 이환을 위협하기 위해 어떤 일들을 벌일지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조재룡은 짧은 순간에도 탄탄하고 섬세한 연기를 펼치며, 조원오 캐릭터를 완벽 소화해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톡톡히 각인시켰다.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박형식, 정웅인 등 타 배우들과 보여줄 호흡에도 더욱 기대가 모이는 상황.
조재룡은 '청춘월담'으로 약 1년 만의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드라마 '로스쿨', '날아라 개천용', '모범형사', '머니게임' 등 장르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조재룡이 '청춘월담'을 통해 어떤 활약을 펼쳐 나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은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Copyrights ⓒ KPOPSTARS <저작권자 © Kpopstar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