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흑화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두뇌공조' 정용화가 이성을 잃은 채 임철형에게 칼을 겨눈 '분노 폭발 샷'으로 긴장감을 드높인다.
'두뇌공조'(극본 박경선, 연출 이진서 구성준, 제작 삼화네트웍스)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이다.
지난 '두뇌공조' 14회 방송에서는 신하루(정용화)가 '금명세(차태현)의 딸 사건'을 해결한 뒤 부모님 교통사고의 진실을 알게 되는 장면이 담겼다. 특히 황동우(정동환)는 신하루에게 부모님을 살해한 범인을 알고 있다면서, 형 집행정지 의학적 소견서를 제안했고, 신하루가 이를 수락하면서 부모님 살해사건의 진범을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와 관련 27일(오늘) 방송될 15회에서는 정용화와 임철형이 폐창고에서 격렬한 격투를 벌이는 장면이 담긴다. 극중 신하루(정용화)가 센터장(임철형)을 만나 부모님 살해사건의 진실에 관해 묻는 장면. 신하루가 자신이 발견한 증거들을 내밀며 센터장에게 묻자 망연자실해하던 센터장이 갑자기 바닥에 있던 쇠 파이프를 집어 들어 신하루를 공격한다.
이내 정신을 차린 신하루가 살기 어린 눈빛을 발산하며 칼을 들고 센터장을 겨누는 가운데 신하루가 센터장에게 칼을 겨눈 이유는 무엇일지, 친밀했던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는 것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정용화와 임철형은 '분노 폭발 샷' 촬영을 앞두고 현장에 일찍 도착해 거듭 액션 합을 맞추고 이진서 감독과 대본을 탐독하며 장면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등 열의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더욱이 두 사람은 평소와는 달리 팽팽한 텐션을 유지하기 위해 최소한의 대화만을 이어가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던 터. 촬영에 들어가자 두 사람은 극중 진실을 알고 분노하는 신하루와 예민해진 센터장의 감정선을 예리하게 표현해 쫄깃한 대립 장면을 완성해냈다.
제작진은 "정용화-임철형 두 배우의 뛰어난 액션과 감정 연기가 빛을 발한 이 장면은 신하루가 부모님 살해사건의 진범을 찾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역대급 전개가 휘몰아칠 오늘 방송을 지켜봐 달라"라고 밝혔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두뇌공조' 15회는 2월 27일(오늘)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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