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2' 독주 속 한국영화 역주행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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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2'이 연일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2'는 전날 하루동안 8만 2144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는 572만 1136명이다. 지난 6월 12일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2'는 현재 개봉 4주차로, 이번주 중 6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관객 수에 이어 흥행 수입 10억 달러를 돌파하는 기록도 달성했다. 이는 역대 애니메이션 영화 중 최고 빠른 흥행 속도로, 글로벌 총매출액 10억달러(한화 1조 1400억원)를 돌파, 올해 전 세계 개봉작 유일하게 '빌리언 클럽'(billion club)에 합류했다.


'인사이드 아웃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따분, 당황, 질투 등 새로운 감정들이 합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인사이드 아웃2'에 이어 2, 3위는 한국영화가 차지했다. 먼저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는 전날 5만 5454명의 관객을 만나 누적 관객 수 51만 4336명.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재필과 상구가 하필이면 귀신 들린 집으로 이사 오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로 이성민, 이희준, 공승연 등이 출연한다. 


3위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이 차지했다. 전날 4만 6634의 관객을 동원한 '하이재킹'은 누적 관객 수 4만 6634명을 기록 중이다.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하이재킹'은 여진구의 첫 악역 도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그 외에 하정우, 성동일, 채수빈 등이 열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