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찌빠,박나래,Photo :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방송 캡처

개그우먼 박나래가 역대급 먹방으로 군침을 유발했다.

 


박나래는 4일(어제) 방송된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이하 먹찌빠) 기밀 맛집 배틀에서 멤버들에게 자신의 맛집을 소개했다.


이날 박나래는 게스트로 등장한 정준하의 입맛을 돋우기 위해 앞장섰다. 그녀는 "고기는 자고로 뼈에 붙은 게 제일이다"라며 뼈구이 맛집으로 안내했다. '나슐랭' 박나래의 청산유수 설명만으로 덩치들은 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군침을 흘렸다. 박나래는 "매너리즘에 빠진 혀를 구하겠다"며 자신의 맛집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주문한 뼈구이가 나오자 박나래는 손수 뼈와 살을 분리하며 멤버들에게 먹는 방법을 소개했다. 부드러운 살코기 한 점을 입에 넣은 멤버들은 진실의 미간을 발사하며 박나래의 맛집에 감탄했다. 또한 박나래는 갓 나온 따끈따끈한 주먹밥에 고기를 얹어 먹으라는 먹팁까지 대방출했다. 한 손에는 주먹밥, 한 손에는 고기를 들고 본격적인 양손 먹방을 선보이던 박나래는 신동의 맛집을 누르고 6대 2로 당당히 1차전 승리를 쟁취했다.  


다음으로 이동한 티본 스테이크 맛집에서 음식을 끝없이 흡입하며 땀을 흘리는 멤버들에게 몰입한 박나래는 "여기가 워터밤이네"라는 멘트를 더하며 먹방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 낙지 요리 전문점에 들어선 박나래는 "제가 목포 출신 아닙니까. 낙지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며 낙지 요리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예고했다. 또한 박나래는 낙지가 나오자마자 단번에 '대낙' 종류임을 바로 알아채며 목포의 딸임을 입증했다.


'먹찌빠'는 4일 방송을 끝으로 최종회를 맞이했다. 매회 맛깔스러운 먹방과 모든 게임에 열정적으로 임하며 안방극장에 빅웃음을 선사했던 '미니덩치' 박나래는 "9개월 동안 더운 날, 추운 날 야외에서 눈, 비 맞으며 물속에서 살았다"며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톡톡 튀는 예능감과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지는 박나래의 앞으로 예능 행보가 기다려진다.


사진=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