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CHOSUN 'DNA 러버' 이태환이 한밤중 애달픈 눈물을 사정없이 터트린 '문짝남 오열' 현장으로 안방극장에 '사랑앓이 공감대 눈물주의보'를 예고한다.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극본 정수미, 연출 성치욱, 제작 하이그라운드, 아이피박스미디어, 팬엔터테인먼트)에서 이태환은 한번 마음먹은 것에 대해서는 똘끼스러울만큼 끝끝내 지키는 꽃미남 소방관 서강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서강훈(이태환)은 한소진(정인선)을 좋아하고 있음을 자각했지만, 심연우(최시원)와 한소진이 병실에서 뜨겁게 키스하는 모습을 목격한 후 씁쓸하게 발걸음을 돌리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일으켰다.
 
이런 가운데 이태환이 눈물 그렁에서 시작해 절규에 이르기까지 가슴 아픈 눈물을 터트려내는 '문짝남 오열'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 중 서강훈(이태환)이 두 눈 가득 눈물이 맺힌 채 한밤중 놀이터 한 켠에 주저앉아 있는 장면. 이내 서강훈은 자신도 모르게 떨어지는 눈물방울에 놀라 손등으로 닦아내지만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 듯 결국 큰 소리로 서글픈 절규를 터트려낸다. 듬직한 면모는 물론 단단하고 의연했던 서강훈이 한소진에 대한 뒤늦은 후회로 속절없는 오열을 쏟아내면서 '문짝남 짝사랑'의 향방이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이태환은 '한밤중 놀이터 오열' 장면 촬영에서 밀도 짙은 진정성 눈물 열연으로 현장을 몰입시켰다. 촬영 시작 전 이태환은 감독과 함께 서강훈의 심리와 감정 상태에 대해 심도 깊은 의논을 거듭했던 상황. 촬영이 시작되자 이태환은 또르르 떨어지는 눈물방울부터 절규까지 복잡한 감정선의 흐름을 그라데이션으로 섬세하게 표현했다. 특히 이태환은 OK컷을 받은 후에도 계속해서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며 감정을 추스르기 힘들어할 정도로 캐릭터에 집중해 현장을 숙연하게 했다.
 
제작진은 "이태환이 정인선을 향한 자신의 진심을 자각한 뒤 변곡점을 맞이하는 의미심장한 장면"이라며 "지금까지와는 달리 가슴이 미어지는 오열을 쏟아낼 만큼 정인선을 향한 진심을 알게 된 이태환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9회부터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는 수많은 연애를 실패한 유전자 연구원 한소진이 마침내 유전자를 통해 자신의 짝을 찾아가는 오감발동 로맨틱 코미디다. 9회는 오는 14일(토)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