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28일(목)부터 12월 6일(금)까지 개최되는 독립영화 결산 축제의 장, 제50회를 맞이하는 서울독립영화제가 올해의 슬로건 '오공무한대'를 모티브로 한 공식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난 8월 29일 공개한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 공식 슬로건 "오공무한대"는 50주년의 숫자 '오공'과 서울독립영화제가 맞이할 무한대의 미래 속 무정형의 영화가 펼쳐낼 무의식의 근사한 발아를 기대하게 하는 '무한대(∞)'의 의미를 더해 만들었다. 50주년을 맞은 서울독립영화제가 100의 절반이 아닌 모두가 꿈꿀 수 있는 그 이상을 지향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 포스터 아트웍은 2021년부터 서울독립영화제와 4년째 함께한 디자인 스튜디오 '일상의실천'이 맡았다. 청량한 색감과 무한대 기호의 변주로 눈길을 사로 잡은 티저 포스터에 이어 선보이는 메인 포스터는 좀 과감하고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담고 있다.
'일상의실천'팀은 메인 포스터 디자인에 대해 "비정형적인 형태로 끊임없이 진화하는 무한대(인피니티) 루프는 디지털 환경, 카메라 UI에서 추출한 그래픽적 요소와 유기적으로 결합했다"며 "50주년을 맞이한 서울독립영화제의 찬란한 과거와 다채롭게 변화할 앞으로의 모습을 투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독립영화제의 로고에 쓰인 상징적인 대표색인 보라색과 대비되는 흑/백의 대지는 포스터 안에 무한한 공간감을 형성하고 방향성을 가지고 흐르는 수많은 파티클과 볼드한 타이포그래피로 축제스러운 인상을 강화해 초현실적인 무한한 공간을 연출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매년 새로운 슬로건과 포스터를 통해 본 행사에 대한 방향성을 담아온 서울독립영화제는 올해 50회를 맞아 슬로건인 '오공무한대'를 바탕으로 한 티저와 메인 두 종의 포스터를 연이어 공개한다. 독립영화 진영의 다양한 가능성을 신선한 감각의 시각적 구성으로 선보이는 올해의 포스터들은 강렬한 색상 배치와 약동하는 이미지는 독립영화를 사랑하는 모두에게 다가오는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서울독립영화제는 영화진흥위원회와 (사)한국독립영화협회가 공동주최하는 국내 경쟁독립영화제로 1975년 한국청소년영화제 이래 2024년 50주년을 맞는다. 시상 중심의 행사를 제외하고 국내에서 50회를 맞는 영화제는 서울독립영화제가 최초이다.
제50회를 서울독립영화제는 상영작 공모에 총 1,704편(단편 1,505편, 장편 199편) 접수, 역대 최다 출품수를 기록해 독립영화 최대 축제임을 입증했다. 공식 슬로건 '오공무한대'를 담은 포스터를 공개하며 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을 더해가고 있는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는 11월 28일(목)부터 12월 6일(금)까지 9일간 CGV압구정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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