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쓰리랑' 정서주가 조영수의 뮤즈로 뽑히며 신곡 협업을 예고했다.
 
2월 26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쓰리랑'은 천재 작곡가 조영수와 함께한 '신곡 쟁탈전' 특집으로 꾸며졌다. 조영수 사단의 홍진영, 양지은, SG워너비 김용준, 마이트로의 한태이X쇼헤이X임채평이 출격해 TOP7과 '조영수 신곡권'을 놓고 노래 대결에 나섰다. 조영수의 손에서 탄생한 수없는 명곡들이 시청자의 귓가에 울리며, 남녀노소 모두가 음악으로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4%를 기록했다. 이는 동 시간대 종편 및 케이블 시청률 1위, 2월 26일 방송된 모든 종편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한 순간 최고 시청률은 5%까지 치솟았다.
 
가요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조영수는 저작권 등록된 곡이 무려 730곡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조영수는 730곡 중 저작권료 효자곡 TOP3를 과감히 공개해 흥미를 자극했다. 3위는 SG워너비의 '라라라', 2위는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 영예의 1위는 임영웅의 '이젠 나만 믿어요'였다. 발라드부터 트롯까지 장르 불문 히트곡을 탄생시킨 조영수의 위대함이 와닿는 순간이었다.
 
TOP7과 게스트 '영수저' 팀은 조영수 작곡의 곡들로 이날 대결에 참전했다. 그중 선(善) 배아현은 효자곡 1위라는 임영웅의 '이젠 나만 믿어요'를 선곡, 담백한 감성으로 곡에 담긴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조영수는 "한 음 한 음 정성 들여 부르는 모습 보고 저도 감동받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미(美) 오유진은 유산슬 '사랑의 재개발'로 흥 폭발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오유진의 구성진 꺾기가 작곡가 조영수의 마음을 완벽히 사로잡았고, 홍진영과 김용준 등 선배 가수들 또한 한마음 한뜻으로 오유진표 '사랑의 재개발' 무대를 즐기며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TOP7 미스김은 '미스트롯2' 진(眞) 양지은을 꺾고 승점을 획득했다. 미스김은 작곡가와 원곡자가 보는 앞에서 가히 완벽한 가창력으로 '내 사랑'을 선보였다. 조영수와 홍진영은 '내 사랑'의 높은 난도에 대해 언급하며 "부르기 힘들었을 텐데 정말 완벽하게 부르더라", "진짜 대단하다"라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박빙의 무대들 속, 조영수 신곡권을 차지한 최후의 1인으로 진(眞) 정서주가 선정됐다. 이날 정서주는 LPG '사랑의 초인종'으로 댄스 무대를 꾸리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정서주의 무대에 대해 "안무를 하면서 전혀 흔들리지 않고 빠른 노래를 부르는 게 역시 진이라는 생각이 든다. 빠른 노래라도 좋은 음색이 다 들리더라"라고 극찬한 조영수는 신곡 작업을 약속하며 "정서주에게 딱 맞는 곡으로 만들어서 히트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히트곡 제조기 조영수와 첫눈 보이스 정서주가 만들어낼 노래는 우리에게 또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이날 대결의 최종 승리는 게스트 영수저 팀에게 돌아갔다. 매주 경신되는 레전드 무대들로 즐거움을 안기는 트롯 여제들이 다음 주에는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TV CHOSUN '미스쓰리랑'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시청자와 만난다.
 
한편 '미스쓰리랑' 공식 홈페이지(https://broadcast.tvchosun.com/broadcast/program/2/C202400041.cstv)에서는 현장 방청단을 모집 중이다. 오는 2월 28일(금)까지 모집이 진행되며, 당첨자에 한해 3월 5일(수) 진행되는 '미스쓰리랑' 녹화에 방청 참여할 수 있다.

사진=TV CHOSUN '미스쓰리랑' 방송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