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보험' 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가 보법 다른 이혼전문가로 변신한다.

tvN 새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연출 이원석·최보경, 극본 이태윤, 기획 CJ ENM·스튜디오지니, 제작 몽작소·스튜디오몬도) 측은 10일 남다른 이혼 경력을 가지고 모인 노기준(이동욱 분), 강한들(이주빈 분), 안전만(이광수 분), 전나래(이다희 분)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혼전문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혼보험'은 최고의 브레인만 모여 있다는 보험회사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이 시대 가장 핫한 재난인 이혼에 대처하기 위한 이혼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벌어지는 순수 보장형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누구에게나 잠재된 재난 이혼, 예기치 못하게 찾아온 이별 그 이후의 삶을 보장해 주는 이혼보험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나답게' 살기 위한 어른들의 현실 공감 성장기가 유쾌하게 펼쳐진다. 영화 <킬링 로맨스>로 감각적이고 위트 넘치는 연출력을 선보인 이원석 감독과 '어사와 조이' '훈남정음' '탐나는도다' 등 신선하고 독특한 콘셉트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이태윤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더한다. 무엇보다도 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빚어낼 시너지에 대한 기대가 뜨겁다.

앞서 베일을 벗은 티저 포스터가 연일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날 공개된 이혼전문가 티저 영상은 이혼보험 팀으로 뭉친 이혼 경력직들의 이야기에 기대를 더욱 높인다. "저 이혼했어요"라고 말하는 '이혼수용자' 안전만의 개운한 얼굴을 시작으로, "저도 딱 한 달 전에 도장 찍었어요"라고 외치며 서류를 날리는 '이혼초보자' 강한들에게선 해방감이 느껴진다. 특히 "기준이의 첫 번째 이혼 상대"였다고 자신을 소개하는 시크한 '이혼부정자' 전나래에 이어 "한 번도 두 번도 아닌 세 번 했습니다, 이혼"이라며 호탕하게 웃어 보이는 '이혼다(多)자' 노기준까지, 이혼 경력의 보법부터 다른 이들이 한 팀으로 뭉쳐 어떤 이혼보험을 완성할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동욱은 스펙과 전문성을 모두 갖춘 완벽한 남자처럼 보이지만, 세 번의 이혼을 겪은 플러스손해보험 혁신상품개발팀 보험계리사 '노기준'으로 분한다. 이혼이야말로 인생의 예기치 못한 재난이라는 발상으로 이혼보험 상품 개발을 결심한다. 이주빈은 이혼을 통해 새로 태어난 보험회사 언더라이터(보험계약 심사업무) '강한들' 역을 맡았다. '빵똘(빵긋 또라이)美' 장착하고 노기준의 이혼보험 개발팀에 합류한 그는 세상에 한 발짝 나아갈 용기를 얻어가며 노기준과 새로운 방식의 관계를 그려나간다.

이광수는 안전제일주의 리스크 서베이어 '안전만'으로 열연한다. 겉으로는 쿨한 척하지만 알고 보면 소심한 그는 이혼보험 개발팀원들과 고군분투하며 인생 최대의 모험을 한다. 이다희는 세상을 투자 관점으로만 바라보는 금융수학자 '전나래'로 변신한다. 자신이 내린 모든 선택과 결정에 후회가 없고 당당한 전나래는 노기준의 이혼보험 팀에 특별 자문 퀀트로 합류한 이후 조금씩 삶의 변화가 찾아온다.

'이혼보험' 제작진은 "'이혼보험'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이혼, 제2의 삶을 준비하는 어른들의 현실 공감 성장기가 유쾌하게 그려질 것"이라면서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이혼 경력직들이 세상에 내놓을 '이혼보험'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은 오는 3월 31일(월)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되며,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