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강현이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MELODY IN BLUE EP.2'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콘서트는 박강현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그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는 시간여행과도 같은 공연이었다.
 
박강현은 이번 무대에서 자신이 출연했던 뮤지컬 대표 넘버는 물론, 그동안 한 번도 선보인 적 없던 새로운 곡들을 공개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전율을 선사했다. 특히 완성도 높은 무대 연출과 곡의 분위기에 따라 변화하는 표정과 눈빛으로 관객들의 몰입을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이번 콘서트에서는 박강현의 색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도 마련됐다. K-POP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지난 첫 단독 콘서트를 뛰어넘는 화려한 춤 실력을 뽐내 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통해 보컬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무대 장악력을 가진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공연의 완성도를 더한 또 다른 요소는 특별 게스트였다. 배우 서경수와 윤승우가 깜짝 출연해 박강현과의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만들었다. 또한, 게스트들과의 재치 있는 만담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더욱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박강현은 "10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걸어와 준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이번 콘서트가 저에게도, 관객분들께도 잊지 못할 순간으로 남길 바란다. 여러분들이 저를 좋아하는 마음이 부끄럽지 않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의 10년도 잘 부탁드린다"며 진심 어린 감사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강현은 현재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알라딘'에서 알라딘 역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서울 공연에 이어 부산 공연까지 이어가며 활발한 행보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