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 ′루시′가 개봉 첫날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루시'는 같은 날 개봉한 '허큘리스'와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보다 적은 3173개 스크린에서 첫 선을 보였음에도 이들 영화보다 많은 흥행 성적을 거뒀다. 또한 안젤리나 졸리의 액션 흥행작 '솔트'를 비롯해 '테이큰2' '본 슈프러머시' 등 흥행작들보다 높거나 비슷한 흥행 스코어를 기록해 흥행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시'는 최근 '테이큰' 시리즈, '트랜스포터' 시리즈 등을 히트시키며 제작자로서 성공가도를 달려온 액션의 거장 뤽 베송이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스칼렛 요한슨, 모건 프리먼이 출연했다. 한국에서는 최민식의 첫 해외 진출작으로 시선을 끌어왔다.

한편, 영화 ′루시′는 마약상들에 의해 몸에 마약을 숨겨 운반하며 마약상들에게 이용당하는 젊은 여성 루시(스칼렛 요한슨)가 어느 날 갑자기 초능력을 갖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최민식은 루시를 추적하는 미스터 장(Mr.Jang) 역할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