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탕웨이(34)가 김태용 감독을 위해 영화 '시절인연'의 속편 출연을 고사했다는 소문을 일축했다.
5일 중국 시나연예는 "영화 제작사 안락영화공사(安樂電影公司)는 올해 '시절인연' 2편의 크랭크인을 준비하며 탕웨이와 오수파를 주연으로 염두에 뒀다. 하지만 최근 탕웨이가 이 영화 출연을 고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한 매체는 탕웨이가 영화 '시절인연'의 남자 주인공인 오수파와 스캔들로 김태용 감독이 불쾌해할 것을 염두해 출연을 포기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영화 '황금시대' 홍보 차 홍콩을 찾은 탕웨이는 "처음부터 나를 찾지 않았다(제의가 없었다). 그런 일은 없다"고 부인했다. 안락영화공사 측도 5일 오후 공식 웨이보에 "속편 제작 계획도 아직 없고 어떠한 연기자와도 접촉하지 않았다.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입장을 밝혀 탕웨이의 주장에 손을 들어줬다.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지난달 스웨덴의 한 농가에서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으며, 9월 가족 지인들과 함께 정식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현재 안락영화공사는 탕웨이 대신 전지현을 고려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편, '시절인연'은 출산 허가를 받지 못해 홀로 시애틀을 방문한 쟈쟈(탕웨이)가 시애틀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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