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의 효린이 '나는 가수다' 추석 특집에 출연한다. 현직 아이돌 가수가 '나는 가수다'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18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효린은 서울 상암 MBC개국 특집 프로그램 MBC '나는 가수다' 합류를 결정했다. 

가창력으로 인정받는 인기 아이돌이자 앞서 KBS 2TV '불후의 명곡' 등을 통해 익히 무대 장악력과 폭발력을 입증해 온 효린이기에 이번 '나는 가수다' 첫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나는 가수다' 특집에는 효린을 비롯해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시나위, 박기영, 더원 등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레전드 가수들의 노래 대결이 기본인 프로그램의 성격답게 일회성 특집임에도 그에 걸맞은 화려한 보컬리스트들의 무대가 펼쳐질 계획이다. 

기존 '나는 가수다' 출연진이 등장해 옛 화제의 노래들을 불렀던 지난해 추석 특집과는 달리 이번 상암 MBC 개국 특집 '나는 가수다'의 출연 가수들은 새로운 노래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나가수' 특집 방송은 9월 초 녹화를 마친 뒤 추석 연휴 기간 중 전파를 탈 예정이다. 2011년 3월 MBC '일밤'을 통해 첫 선을 보인 '나는 가수다'는 내로라하는 국내 톱 보컬리스트들의 노래 경연을 내세워 큰 사랑을 받았다. 정상급 가수들의 출연이 이어진 가운데 2012년 2월까지 시즌1이, 2012년 4월부터 12월까지 시즌2가 방영된 바 있다. 지난해 추석에는 특집 '나는 가수다 명곡 BEST 10'이 방영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