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이 소녀시대 '태티서'의 깜짝 출연 인증샷을 공개해 화제다. 

걸 그룹 소녀시대의 태연, 티파니, 서현이 유닛으로 활동하는 '태티서'가 '두근두근 내 인생'의 철부지 아들 바보 아빠 '대수'(강동원)가 열광하는 걸 그룹으로 등장한다. 강동원과 태티서가 함께 호흡을 맞춘 장면은 극중 소녀시대만 보면 눈을 떼지 못하는 33살의 아빠 '대수'가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태티서의 경호를 맡으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이다. 경호를 하는 와중에도 자신의 등 뒤에 있는 태티서만 바라보는 강동원의 순박하고 귀여운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태연, 티파니, 서현 세 멤버는 자연스러운 연기를 통해 무대 위에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다른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태티서 멤버들은 "평소 강동원씨의 팬이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로 함께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이재용 감독님께서 잘 이끌어주셔서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영화를 통해 두근두근한 인생을 함께 공유하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애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이며 9월 3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