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스(VICE) 매거진이 미국 시사주간지 선정 ‘2015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이하 ‘타임100’)’ 온라인 투표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걸그룹 투애니원(2NE1)의 씨엘을 집중 조명했다.

바이스는 27일(이하 현지시간) “현재 ‘타임 100’ 투표 1위에 오른 이는 K팝 스타인 씨엘”이라고 전하며 “씨엘은 투표에서 약 12%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 중이고 이는 2위를 달리고 있는 레이디 가가의 3배, 비욘세의 6배에 달하는 수치”라고 소개했다.

타임은 지난 24일 ‘타임100’ 후보를 자사 사이트에 공개하고 후보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시작했다. 씨엘은 비, 싸이에 이어 한국 연예인 중에서는 세 번째로 ‘타임 100’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스는 “씨엘은 후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예스 오어 노(YES OR NO)’ 투표에서도 89%의 지지율을 얻었다”며 “득표수도 놀랍지만 후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고, 이는 미국 데뷔를 앞둔 씨엘이 이뤄나갈 것들에 대한 기대”라고 평가했다.

한편, 타임은 ’타임100‘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하고 온라인 투표 결과와 자체 선발 기준을 반영한 ’타임 100‘의 최종 리스트를 같은 달 16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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