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개봉 예정인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국내 공식 홈페이지가 1일 해킹됐다.
범인은 다름 아닌 인류 멸종을 꿈꾸는 사상 최강의 적 '울트론'이다.
실제로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인류가 없어져야, 세상의 평화가 온다! 나와 함께 인류 멸종에 동참할 것인가 전쟁을 시작할 것인가?!"라는 메시지가 뜬다.
홈페이지 해킹을 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이날 하루 동안 어벤져스 스페셜 요원 1명을 모집하는 것.
이미 눈치 챘겠지만 이는 만우절을 맞아 '어벤져스2' 측에서 마련한 깜짝 이벤트다.
해킹 소식은 거짓이지만 스페셜 요원 모집 이벤트는 진짜다. 스페셜 요원으로 선발된 이들 중 일부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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