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거미(34)의 리메이크 앨범이 오는 17일 발매된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거미가 1990년대 남자 가수들의 곡을 리메이크해 수록한 앨범을 오는 17일 발매하기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거미는 이달 중 리메이크 앨범을 발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소속사 한 관계자는 "거미가 방송 프로그램에서 다른 가수들의 곡을 자신만의 색깔로 훌륭히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도 원곡의 매력을 살리면서 요즘 트렌드를 잘 접목했다.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거미는 앨범 발매 직후인 다음달 1~2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