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마야가 지난달 발간한 자전적 에세이집 '나보기가 역겹다(그러기에 아직 늦지 않았어)'를 극화한 공연을 선보인다.
마야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책과 동명의 공연 '나보기가 역겹다'를 뮤지컬, 연극, 콘서트를 아우르는 '뮤콘드라마' 형식으로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7년 만에 발표하는 마야의 새 앨범 수록곡은 물론 그녀의 연기와 인생 이야기를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독특한 형식이다.
인기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하광훈이 총 예술감독을 맡았으며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명성황후', 연극 '지하철 1호선' '햄릿 디 액터스' 등으로 유명한 최무열 감독과 성천모 연출가가 손을 잡아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갖춘 공연이라고 마야 소속사는 홍보했다.
마야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티켓은 온라인 예매 사이트인 인터파크 등에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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