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일 완전체로 컴백하는 빅뱅이 올해 월드투어에 세계 최고의 투어 공연팀으로 손꼽히는 비욘세와 제이지의 스태프들을 대거 투입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8일 YG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빅뱅 월드투어에는 비욘세와 제이지의 '온 더 런' 투어에서 활동한 스태프들을 오랜 노력 끝에 스카웃하는 데 성공, 새롭게 ‘빅뱅 2015 월드 투어 인 서울 위드 네이버(BIGBANG 2015 WORLD TOUR IN SEOUL WITH NAVER)’ 팀에 합류했다. 이 관계자는 "양현석 회장이 (비욘세와 제이지의 투어팁 영입에)직접 공을 들인 결실이 드러났다. YG와 빅뱅 사상 최고 퀄리티의 공연을 오랫동안 빅뱅 컴백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선사한다는 것이 양 회장의 의지고 다딤"이라고 말했다.

빅뱅은 국내 아이돌 그룹 사상 유례없는 80만 명 동원의 월드투어 개최 기록을 갖고 있다.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2015년 투어에서 예전 기록을 두 배 가량 상회하는 150만을 목표로 투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2015 빅뱅 월드투어는 오는 25일 26일 양 일간에 걸쳐 서울 체조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전세계를 향해 뻗어나갈 예정이다. ’지난 2012년 첫 월드투어를 개최했던 빅뱅은 당시 한국 가수로는 최다인 12개국에서 80만명을 동원하며 월드스타로 도약했다. YG 측은 빅뱅의 이번 투어가 15개국 70회의 공연 규모로 아시아와 미국을 넘어 중국과 북유럽에도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7일 예매가 시작된 빅뱅의 서울 공연 월드투어는 순식간에 주요 포탈의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식하며 티케팅 사이트 G마켓의 서버가 일시 주춤할 정도로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빅뱅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지난해 ‘빅뱅 플러스 알파 인 서울(BIGBANG +a IN SEOUL)’ 이후1년 3개월여 만에 공연을 통해 국내 팬들을 만난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12년 6월 ‘스틸 얼라이브(STILL ALIVE)’앨범 발매 후 약 3년여 만에 완전체로 컴백을 앞둔 시점에서 개최되는 공연이라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